[Effective Java] 가능한 한 실패 원자적으로 만들라

실패 원자적 성질

호출된 메서드가 실패하더라도 해당 객체는 메서드 호출 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특성을 실패 원자적이라고 한다.

메서드를 실패 원자적으로 만드는 방법

1. 불변 객체로 설계한다.
   • 메서드가 실패하면 객체가 생성되지 않을 수는 있으나 값은 생성 시점에 고정되어 절대 변하지 않는다.
2. 작업 수행에 앞서 매개변수의 유효성을 검사한다.

public Object pop() {
    if (size == 0) throw new EmptyStackException();
    Object result = element[--size];
    elements[size] = null; // 다 쓴 참조 해제 
    return result;
}

이 메서드는 처음 if문에서 size의 값을 확인하여 0이면 예외를 던진다. 이 부분을 제거하더라도 스택이 비어있다면 여전히 예외를 던진다. 하지만 size의 값이 음수가 되어 다음 번 호출도 실패하게 만들며, 이 때, 던지는 ArrayIndexOutOfBoundException은 추상화 수준이 상황에 어울리지 않다.

비슷한 취지로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코드를, 객체의 상태를 바꾸는 코드보다 앞에 배치하는 방법도 있다.

3. 객체의 임시 복사본에서 작업을 수행한 다음,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원래 객체와 교체한다.
   • 데이터를 임시 자료구조에 저장해 작업하는 게 더 빠를 때 적용하기 좋다.
   • e.g ) 어떤 정렬 메서드에서는 정렬을 수행하기 전에 입력 리스트의 원소들을 배열로 옮겨 담는다. 배열을 사용하면 정렬 알고리즘의 반복문에서 원소들에 훨씬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4. 작업 도중 발생하는 실패를 가로채는 복구 코드를 작성하여 작업 전 상태로 되돌린다.
   • 주로 디스크 기반의 내구성을 보장해야 하는 자료구조에 쓰이는데,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한편, Error는 복구할 수 없으므로 AssertionError에 대해서는 실패 원자적으로 만들려는 시도조차 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