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내용을 다룬 책을 읽고 싶다]
최근 독서와 글쓰기에 재미를 붙였다. 시사, 역사, 경제, 정치 등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을 읽고 싶던 중에 이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 ~ 2편만 읽었다. 1편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로 구성되어 있고 2편은 철학, 과학, 종교, 예술, 신비로 구성되어 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책의 시작부터 몰입감 있게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 책은 난해할 수 있는 주제임에도 읽기 쉽다. 어려운 이론을 예를 들어 쉽게 풀이하고 각 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역사에 대해서 설명하고 역사적 배경에서 경제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이 경제를 바탕으로 정치, 사회, 윤리가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설명한다. 각 장마다 중간 정리, 최종 정리를 통해 내용을 다시 정리해주고, 도표를 이용한 시각화까지 잘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편의 철학 부분은 개인적으로 조금 어려웠다. 많은 이론과 철학자의 소개로 핵심만 설명한 것 같음에도 내용이 복잡했다.
[미술 작품 관람에 도움이 되는 책]
유럽에서 교환학생하면서 많은 유명한 박물관에 갔었다. 하지만 정작 기억나는 작품은 한 두개가 전부일 정도로 미술작품을 어떻게 관람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그런가 이 책에서 예술 파트는 실용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고 그 다음날 박물관에 갔다. 등장인물, 붓의 두께감 등 그림의 특징을 통해 시대적 배경과 의도를 예측할 수 있었다. 예술 작품을 통해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예술의 큰 매력임을 느낀 날이었다.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지인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경제와 정치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사람, 미술 작품을 어떻게 관람하는지 모르는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